시청에서 미사리쪽으로 나 있는 한강변의 자전거도로와 관련하여,


인라인전용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 일방통행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쪽 자전거 일방통행로와 연결되는 경사로를

작년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공사하였으며,

최근에는 보강공사 때문인지 경사면 옹벽공사 때문인지 통행을 제한해 놓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첨부의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설치해 주신 경사로는 그 위치를 보면 서울(미사리)방향에서 팔당대교 방면으로 진행하는 자전거가

뚝방길을 타지 않고 인라인 전용도로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접근하는 용도로 주로 쓰일 것 같습니다.


몇 번 이용해본 결과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1. 경사가 너무 심해 서울쪽에서 오는 자전거가 이용할 경우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져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등을 사용하여 정차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서울방면에서 오는 자전거들은 적어도 시속 20km 이상으로 달리는데

경사로가 나타난다고 해서 속도를 줄이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경사로를 이용하는데,

이렇게 되면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게 되어

경사로 중간이나 끝나는 지점 등에 사람이 있거나 하는 상황이 발행하면 위험합니다.


2. 노면이 너무 울퉁불퉁합니다.

특하 경사로가 끝나는 부분은 정말 심하게 울퉁불퉁합니다.

공사가 끝나면 관계자께서는 자전거를 직접 타고 내려와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노면이 울퉁불퉁하면 초보자의 경우 사고 위험이 커지고

비가 오거나 하여 모래가 쌓이게 되면 중급자의 경우에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할 때 취지는 공감하고, 자전거를 타기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생각에 정말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완성된 후 보니, 기대와는 별개로 정말 위험할 수 있는 통행로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쪼록 자전거도로를 만드셨으니 직접 이용해 보시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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