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김려령, 창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을 잘하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요즘 세상엔 드문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원래 부유했던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때문에 죄책감을 갖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는 선생 이동주의 역할을 보며,

교사의 역할이 엄청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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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청소년문학


페이스북을 연상시키는 소셜네트워크의 세계에 빠지는 아이들의 이야기.


유진이와 같은 책을 읽고 얘기하고 싶어서 고른 책인데 읽어보라고 해야할지 약간은 고민이 된다.

그래도, 언젠가는 알아야될 현실이기에..... 읽어보라고 줘야겠다.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에 중독되어 진정한 우정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야나, 케로, 에디, 이보


인위적인 관계를 맺고 관심을 끌기 위해 아이들이 벌이는 자칫 위험한 행동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파장이 생기는 사건들...

이 속에서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서 나오는 이보의 아빠가 보인 태도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한다.


아이들이 잘못하는 것보다, 교육당국이, SNS 사업자가 잘못한게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어른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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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지나 30대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한꺼번에 다시 볼 수 있는 장소는 결혼식장이었다.

40대를 맞이할 즈음에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된 장소는 

아이들 돌잔치 장소였고, 마은을 한참 지난 지금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자오는 서글프게도 장례식장이다.

장례식장에서나 보게 되는 우리들의 관계도 서글프지만

너무도 빨리 나를 지나쳐 간 청춘도 서글프다.

그래서 고인에게 묵념하고 시들어 버린 청춘에 묵념한다.

친구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결국 이렇게 나이를 먹는가 보다.

그러나 그런 한탄도 잠시 우리는 장례식장에서조차 

그닥 자랑수르울 것 없는 옛날 추억을 꺼내놓고 이야기하다

결국 싸움박질을 하고, 누가 잘났나를 따지면서 공허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누군가 낄낄대며 말한다.


우리는 언제쯤 철이 들까?


내가 철이 들었더라면 지금처럼 만화방을 좋아하지 안흘테고

당연히 아내가 잔소리하지 않아도 때마주어 알아서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것이고, 아이와도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늙으신 부모님께도 더 열심히 효도를 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아내에게 일하러 나간다고 거짓말 하고 만화방에서

내가 좋아하는 만화를 보며 주인아저씨가 끓여 준 라면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며, 늙은 육신으로 인해 야구 팀의 젏ㅁ은 친구들에게 점점 밀리는

신세가 되었지만 배트를 들고 타석에 들어설 때의 설렘을 잊지 모하고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주말마다 야구 시합을 기다린다.

여행 갔다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친구와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다. 나의 철없는 행동으로 아내에게 혼나고 

세상에 깨지면서 잠시 반성할 때도 있지만 그때뿐이다.

아마도 나는 죽을 때까지 철이 안들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차곡차곡 나이를 먹어 어느새 배불뚝이 아저씨가 되어 버렸고

나잇값좀 하라는 구박을 받을 때면 가끔 옛날이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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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중독이란 어ㄸㄴ 의미일까....

이미 10년 전에 끊었던 담배는 중독이라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즐겼던 기호식품 정도가 될까... 아니면 없으면 허전했으므로 중독일까... 그도 아니면 바로 끊을 수 있었듯이 중독은 아닐까...

인간관계??? 인간관계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도 중독의 범주에 해당될 수 있으리라...

이제는 끊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술이 중독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큰 일을 겪고 나서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술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한게 1년이 넘어가니,


점점 삶은 힘들어지고, 몸도 무서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잠을 자도 매일 졸리고....


이제는 10여년 전에 담배를 끊듯이, 술도 끊어보려 한다.

한달 남짓 지난 이 시점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못할게 뭐가 있겠는가... 그깟 술 정도야....


그만큼 지금이 위기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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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지나 30대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그동안 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한꺼번에 다시 볼 수 있는 장소는 결혼식장이었다.

40대를 맞이할 즈음에 그들을 다시 만나게 된 장소는 

아이들 돌잔치 장소였고, 마흔을 한참 지난 지금

친구들을 만나게 된느 장소는 서글프게도 장례식장이다.

장례식장에서나 보게 된느 우리들의 관계도 서글프지만

너무도 빨리 나를 지나처 간 청춘도 설글프다.

그래서 도인에게 묵념하고 시들어 버린 청춘에 묵념한다.

친구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결국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나 보다.

그러나 그런 한탄도 짐시, 우리는 장례식장에서조차

그닥 자랑스러울 것 없는 옛날 추억을 꺼내놓고 이야기하다

결국 싸움박질을 하고, 누가 날났나를 따지면서 공허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누군가 낄낄대며 말한다.


"우리는 언제쯤 철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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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가 좋아하는 시들의 모음...

공감이 간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 시를 읽으면 삶이 윤택해질까?????

과연 그럴까?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첨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 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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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물질생산과 더불어 광대한 정보와 지식이 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정보사회는 선진자본주의나라에서 대량생산, 대량소비사회를 완성한 뒤 지식과 정보가 산업화하면서 생산과 자본의 중심이 된 사회를 말한다. 또한 현대정보사회는 네트워크사회로서 자본과 노동, 사람과 지식과 정보가 컴퓨터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이동한다.

자료, 지식, 데이터는 개별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국경을 넘어 전 지구적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흘러다닌다. 

이에 따라 자본은 디지털 상품의 가치를 실현할 시장과 이를 지원할 방식을 새롭게 창안하느데 골몰하고 있다.

향후 정보화사회의 모습은 이용자활동의 결과물을 놓고 지적재산권 옹호세력과 반대세력의 관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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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를 던지다.

무문혜개 스님이 1,228년에 48개의 화두를 선별해서 해설한 문무관에 관한 내용


불교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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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용기있는 기자, 주진우의 소송관련 이야기.

과연 이 책에 나온 것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죄를 짓지 않고 "사법"과 관련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현실에 참여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아가면 가능한 일이겠다.


무관심은..... 정말 위험한 현상인데, 과연 내가 자유로울 수 있을까?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마틴 니묄러(1892년-1984년) 목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다. 

원문번역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nicht protestiert;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Als sie die Jud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Jude.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en konnte.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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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생각이 돈이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놀랍도록 잘 전달하는 이들이 있다

~

~


자신감을 갖고 권위있게 말하고 싶은 이를 위한 책이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는데, 

"말하는 주제와 직접 연관된 개인적인 이야기"가 집중력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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