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표지에
❒ 작가에 대하여
김희재, 실미도, 공공의 적 2, 한반도, 국화꽃 향기,....의 저자
❒ 간단한 줄거리
잘 나가는 아나운서의 끔찍한 살인사건,
누가 봐도 용의자인 미술선생
뻔한 줄거리가 아닌, 반전이 있는 살인사건 이야기.
다만, 아나운서의 비극적인 삶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
❒ 첫 문단
그녀의 몸을 가린 옷은 없었다.
❒ 중간 문단
네가 본 나는 네가 보고 싶은 나이거나 네 시각 안으로 들어온 나일 뿐인데, 그 모습이 마음에 드니 으스대면서 사랑을 고백하고, 그러면 내가 감격할 줄 알았던 것 아닌가?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꿈꾸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 그런 것의 100분의 1, 1000분의 1도 모르면서,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랑 너 자신이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 하! 오만의 극치지. 다르긴 뭐가 달라? 내 껍데기에 현혹되지 않고 내 자아를 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 마지막 문단
차갑고 투명해진 최선우의 몸 위로 육중하게 닫히는 문소리가 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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