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 이영준·임태훈·홍성욱, 반비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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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로
세상은 복잡하게 변화하며 우리에게 편리함을 안겨주고 있다. 그 변화를 제대로 알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 책의 표지에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기술비평
디지털 비평, 기계비평, 적정기술의 전문가 3인에게 듣는다.
인공지능·빅데이터·기술 양극화의 시대, 생종과 존엄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모든 것
❒ 작가에 대하여(책에서..)
- 이영준: 미술사 박사이자 사진비평가로 국내에서 처음 기계비평 장르를 개척해 인문학계에 팬덤을 형성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아트계열 융합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기계비평', '초조한 도시, 페가서스 100000마일', '기계산책자'가 있다.
- 임태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교수. 미디어의 역사, 소리의 문화살르 탐구하는 문학평론가로서, 인문학협동조합 미디어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삼성문학상 희곡부문에 수상했으며 2006년 문학비평으로 등단했다. 저서고 '검색되지 않을 자유'가 있다.
- 홍성욱: 한밭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적정기술연구소장이다. 국내 최초의 적정기술 관련 논문집인 '적정기술'의 발행인 겸 편집위원장과 적정기술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저소로는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인간중심의 기술 적정기술과의 만남' 등이 있다.
❒ 간단한 줄거리
- 1부. 디지털 중세기를 탈출하기: 인터넷 바깥의 인터넷, 블록체인과 분산형 네트워크의 도전, 인더스트리 4.0과 부스러기 노동을 넘어, 암호전쟁과 국정원, 1인 가구를 위한 미디어스케이프,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 디지털 신자유주의, 구체제의 지옥도, 게이미피케이션 사회,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문학의 협업, 무엇을 배울 것인가?
- 2부. 온몸으로 기계를 이해하기-기계비평, 인간과 기계의 궁극의 각축장, 잠실야구장, 수술실, 인간이 기계로 환생하는 방, 지하철역, 21세기 도시인의 생활 리듬을 책임지는 곳, 기계 연못의 전설, 강북아리수정수장, 빌딩은 나무다, 그랑서울 빌딩, 종이책에서 의미의 근원을 찾다, 문성인쇄, 공연의 역사를 새로 쓸 기계장치, 아시아예술극장, 조리, 혹은 조립되는 음식, 마지막 뗏목 사공을 찾아서, 굴뚝 없는 영화공장, 남양주종합촬영소
- 3부. 인간의 눈으로 기술문명 바라보기-적정기술 : 적정기술의 세 줄기, 물은 생명이다, 핵발전소가 필요 없는 에너지, 농가 빈곤을 해결할 기술을 찾아서, 생명을 지키는 적정기술, 종이의 무한한 변신, 21세기의 혁신, 주가드 이노베이션, 적정기술 개발의 세 가지 렌즈, 아카데미아에서 꽃핀 적정기술 운동, 감과 창의력을 기르는 적정기술 교육
❒ 앞으로,
적정기술에 대한 접근
❒ 첫 문단
"인터넷은 사라질 것이다." 2015년 초 다보스 경제 포럼에서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이 한 말이다. 미래의 인터넷은 공기나 중력처름 우리 생활에서 흔하고 당연한 요소로 스며들어 매개자로서의 존재감이 사라질 거라는 전망이다. 그의 말대로 인터넷 접속점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추세도 무섭게 가속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첫 번째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4의 경우는 약 43억 개의 주소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1년에 주소를 모두 소진하고 할당이 중지됬다. 그 정도 규모로는 사물인터넷의 미래를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6는 아이피 주소를 340조 개나 부여할 수 있다.
❒ 중간 문단
첫째, 사람들이 진심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적합성, desirability), 둘째, 기술적, 조직적 측면에서 실현 가능한 것은 무엇인가?(실현가능성, feasibility), 세째, 경제적·재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지속성, viability) 적정기술 개발에는 이런 세 가지 관점들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즉 개발된 해결책은 사람들의 필요에 적합해야 하고,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해야 하며, 경제적으로 자생능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 마지막 문단
그처럼 사람들이 인생의 커다란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각론을 세우고 또 실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입니다.
❒ 다음에 읽을 책
이경혁, '게임,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
이미지 출처: 알라딘(www.aladin.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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