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하남풍산역이 들어서며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그랬듯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느낀 점은

마을버스가 너무 교통법규를 쉽게 무시한다는 점입니다.

 

마을버스는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시간이 소중하기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운행을 해야 하는 기사님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보다는 안전이라 생각합니다.

 

교차로의 대기신호에서 차량이 별로 없을 때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도 여러 번 목격한 경험이 있으며,

스쿨존에서의 과속 등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남의 마을버스는 절대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시간보다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마을버스가 되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 10. 2.(금) 하남시 홈페이지 민원/신고에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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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하면 서울시에서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해 주는 시민실천운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승용차 마일리지에 참여 및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운동이나 취미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출퇴근을 위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전거 이용객 중 출퇴근 이용자들에게 승용차마일리지와 유사하게 혜택을 주셨으면 합니다.

오픈라이더의 출퇴근 에너지 기부라이딩과 유사한 기준으로 지급해 주시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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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1.(일)

○ 주행거리: 25,536km(2020년도 6,456km)

○ 고장일시: 2020. 10. 9.(금)

○ 증상: 펑크

○ 특이사항: 튜브의 안쪽 불량임

○ 사진..

바퀴 바깥쪽이 아닌 바퀴 안쪽에 펑크가 났는데, 이건 제품 불량이지, 운행 중 펑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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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에서 공무원 임용시험 관련업무를 하고 있는 OOO입니다.

 

현재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를 통해 

임용시험 합격자에 대해 합격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발급된 합격증명서에 대하여 은행 등에서 원본확인과 관련하여 반복된 민원이 있어서 건의드립니다.

- 민원1: 유선전화로 원본확인 요청

- 민원2: 공인인증서 없이 원본확인이 가능한가?

- 민원3: 증명서를 제출하며 신청인의 인증서를 별도로 받지 않는데 어떻게 원본확인을 하는가

 

1. 원본확인의 본인확인 안내문구 변경

- 현재: 원본확인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인 본인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져야 가능합니다.

- 문제점: "신청인 본인"이 합격증명서를 발급한 사람을 의미한다는 오해가 발생하여 유선으로 원본확인을 요청

- 개선(안): 원본 확인은 문서를 확인하고자 하는 개인/기업(발급자가 아니어도 됨)의 공인인증서로 인증한 후 가능합니다.

 

2. 발급된 증명서의 안내문구 개선

- 현재: 본 문서는 인터넷으로 발행~~ 하실 수 있습니다.

- 문제점: 인증서가 있어야 원본확인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음

- 개선(안): 본 문서는 인터넷으로 발행되었으며, 발급일로부터 90일까지 서울시 전자민원 홈페이지(http://minwon.seoul.go.kr)의 원본확인 메뉴를 통해 공인인증서 인증 후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서~~ 하실 수 있습니다.

 

3. 원본확인 번호 단순화

- 현재: 영문, 숫자를 포함한 20자리 번호

- 문제: 입력이 번거롭고 숫자0과 영문자O, 숫자1과 영문자l 등 혼동되는 문자가 있다

- 개선(안): 숫자로만 20자리로 개선

 

4. 발급된 증명서의 담당부서

- 현재: 담당부서: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 공개채용팀 전화: 02-3488-2321

- 문제: 시스템 관련 전화번호 안내가 없어 장애 관련 사항도 담당 부서로 연락옴

- 개선(안): 담당부서 - 합격증명서 : 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 공개채용팀(02-3488-2325), 인터넷 발급 및 장애 문의: 서울시 온라인 민원(02-2126-4690, 02-2126-4691)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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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구성원은 교사, 학생, 학부모입니다.

하지만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은 학생, 학부모가 아닌 교사입니다.

 

모든 교육은 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교사는 학원에 학생을 빼앗기고 교육의 주도권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부 넘겨줘야 할 정도로 그 역할이 애매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교육 이외의 모든 업무를 행정실에게 시키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의 모든 행정은 교사의 편의를 위해 존재해야 하지만 초등교육법이 개정되어 행정실의 업무범위가 명확해 진다면

지금까지 근거가 없거나 빈약하다, 아이들 지도할 시간이 없다하여 행정실에 넘긴 업무들이 다시 돌아와 학생을 위해 연구할 시간 조차 부족한 교사에게 업무부담이 가중되어 이에 대한 피해는 우리 학생이 볼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교사가 아무런 걱정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업무를 행정실에 시킬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지 행정업무나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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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 2020. 10. 10.

추가작성: 2020. 10. 20.(화)

추가작성: 2020. 10. 22.(목)

 

흔히 공무원 임용시험이라 함은 가장 많이 선발하는 9급 행정직을 선발하는 시험을 말한다.

2013년도에 고교 졸업자의 공직기회 확대를 위해 도입되었던 사회, 과학, 수학  고교 선택과목은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한 채 2022년부터 사라지게 되었다.

 

수학을 비롯한 고교 선택과목이 없어지는 건 고교과정 선택과목 때문에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공무원들 때문에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품질이 저하된다는 이유에서이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9급 공무원은 고졸자, 7급 공무원은 대졸자를 위한 시험이었던 적이 있었다. 

고교만 졸업해도 시험을   있는 9급 공무원 시험은 고교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사람이   있는 시험으로 인식되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업난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졸자가 9급 시험을 보는 것으로 바뀐  하다.

 

전문과목이 필수로 지정되면, 비전공자 또는 고교졸업자가 시험을 보기 위해 별도의 전문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고교수준의 직급을 선발할 때, 고교 수준의 과목으로 수준에 맞는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시험과목에 대한 얘기다.

5개의 9급 공무원 시험과목 중 국어, 영어,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나머지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전문과목과 고교과정을 포함하여 2과목을 선택할  있도록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행정서비스 저하가 고교과목때문이라고? 그건 원인과 결과 해석을 임의로  결과일 뿐이다.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이가 공무원이 되고, 행정서비스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공무원 임용을 위한 필기시험 과목은 어떤 식으로 설계해야 할까?

우선 9급 공무원 시험과목을 5과목으로 정해놓고 말해보자.  2003년도 시험까지 9급 공무원 시험 과목이 6과목이었던 전산 9급 같은 직렬은 제쳐두자는 얘기다.

현재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정해져 있는데 누구든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 정의가 있을까? 

과목의 구성을 보면 대학입시 과목의 개념을 준용한  하다. 다만 한국사가 끼어있고, 수학이 없을 뿐이다.

 

국어,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국어, 영어, 한국사 중 국어와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것에 동의한다.  

우리 말도 알아야 하고 한국사도 당연히 알아야지만 공직에 있는 사람의 자질이 검증될 수 있다는 논리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영어?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만큼 영어를 사용하게 될까?  자질을 영어로 평가한다는 게 합리적일까? 이 과목이 도대체  필수과목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글로벌이다 세계화다,  지구적인 공용어다.. 뭐 그런 이유에서인가?  정말  논리가 맞다면 공무원 교육 조직에서도 영어를 주된 과목의 하나로 채택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켜야하는  아닐까? 영어가 대국민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주장이나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영어로 힘을 갖게 된 사람들의 입김때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제발...

 

이번에 선택과목에서 사라지게 되는 사회, 과학, 수학은?

영어보다는 차라리 사회, 수학이 업무에서 더 많이 쓰인다.  

 

수학, 

평소 수학 무용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쓸데없이 배우는 과목 중의 하나인 수학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건 알겠는데,

공무원을 하다 보면 논리적인 생각과 추론방법  수학을  기본으로 하는 지식들도 상당히 필요하다.

물론, 일상과 밀접한 수학에 관한 말씀이다.

 

사회, 

영어보다는 많이 쓰일 것 같다. 나도 공부해 본게 고교때가 전부였으니, 잘 모르겠지만... 막연하게라도...

 

과목의 구성,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할 게 아니고,

국어, 한국사, 수학, 전문과목1, 전문과목2, 선택1 로 과목을 정하는  어떨까.

 

그래, 영어도 선택과목을 선택할 수는 있게 하자.

 

공통과목: 국어, 한국사, 수학

필수과목: 전문1, 전문2

선택과목: 영어, 사회, 과학

 

여섯 과목 좋다.  내 기준에서....

 

.


□ 9급 공채 모든 행정직군 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직렬(류)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 이를 통해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의 공직 진출이 확대되어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공무원임용시험령」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 현행 9급 공채 필기시험은 5과목으로 공무원의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필수과목(3개)과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는 선택과목(2개)으로 구성돼 있다.
 ○ 고교과목은 고졸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었으나 정책 효과는 미미하였다.
 ○ 한편,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합격하는 신규 공무원 비율이 높아 행정서비스 품질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 이에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국민, 수험생, 전문가, 관련부처를 대상으로 20차례 이상에 걸친 의견 수렴을 통해 시험과목 개편안을 마련하였다.
 ○ 토론회와 간담회‧공청회 및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과목을 폐지하는 데 찬성하였다.
     * 국민 중 77.6%, 수험생 중 73%가 고교과목 폐지에 찬성
 ○ 세부적으로는 국민 중 57.6%가 모든 분야에 전문과목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 이번 과목 개편은 현재 시험과목으로 고교과목이 포함되어 있는 일반행정, 세무, 관세, 검찰 등 행정직군(23개 직류)에 적용되며,
 ○ 9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약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장애유형 및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별도의 영어‧외국어 기준점수 적용이 가능하도록,
 ○ 별도의 기준점수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을 ‘청각장애 2‧3급’에서 ‘청각장애’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9급 공무원에게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 “채용 시 업무와 직결되는 전문과목 평가를 강화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인사혁신처(http://www.mpm.go.kr/mpm/comm/newsPress/newsPressRelease/?boardId=bbs_0000000000000029&mode=view&cntId=2786&category=&pageId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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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종합격자 합격선은?

A: 정할 수 없습니다.

공무원임용시험은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되게 됩니다.

필기시험 결정  합격선은 결정되게 되며, 최종합격자 결정은 면접결과에 따릅니다.

면접 결과가 "우수"일 경우 필기성적 상관없이 합격,

면접 결과가 "미흡"일 경우 필기성적 상관없이 불합격,

면접 결과가 "보통"일 경우 성적에 따라 합격 여부 결정

이 되기 때문에, 성적이 낮더라도 합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성적이 높을 경우에도 불합격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합격자에 대한 합격선은 정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보통"일 경우의 최종합격자의 최저 점수는 있으나 시험시행기관에서 별도로 관리하지 않으므로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참고: 면접 결과

"우수":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평가항목 모두를 "상"으로 평정할 경우

"미흡": 면접위원의 과반수가 동일 평가항목에 "하"를 평정하거나   이상의 평가항목에 "하"를 평정할 경우

"보통": "우수"와 "미흡"을 제외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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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5.

수방대기 후 휴가, 오후에 나를 위한 선물로 영화를 관람했다.

코로나로 인해 널널한 자리에서, 스타필드 메가박스에서, KT VIP 쿠폰으로..

 

황정민, 이정재라는 배우는 믿고보는 영화를 만든다고 나름 생각한다.

 

황정민이 연기한 인남은 정부에서 키워 온 킬러인데, 불법적인 활동이 문제가 되어 정부의 배신을 뒤로한 채 일본으로 밀입국하여 일본에서 킬러로 생활하게 되고 마지막 청부살해를 마치고 모든 것을 정리하여 파나마로 떠나기로 한다.

한편 인남은 일본으로 떠날 때 애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연락을 끊은 상태로 지냈으나, 그 애인은 아이를 갖게 되고 태국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게 된다.  거액의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알고 이를 가로채기 위해 현지 부동산업자는 아이를 납치하는데 공조하게 되고 아이는 납치, 애인은 아이를 찾는 도중 잔혹하게 살해되게 된다.

애인의 시체가 한국으로 오게 되고 인남은 애인의 시체를 인수하며 그와 함께 있던 딸의 사진을 발견하고 딸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태국으로 떠난다.

배신한 국가조직의 관리자였던 팀장(?)에게 도움을 받아 태국 현지에서 아이의 행적을 쫒게 되며 아이는 장기매매를 위해 조직에 팔려가게 되면서 인남은 현지 조직을 직접 상대하며 아이를 찾는다.

이정제가 역할한 레이는 마지막 청부살인의 대상의 동생으로 잔혹한 살인을 일삼는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는 애원섞인 눈빛을 보고싶어 살해를 즐긴다는 말에서 잔혹성을 엿볼 수 있다.

레이가 쫒고 인남은 쫒기며 아이를 찾는 흐름, 그 중간에 태국의 조직, 경찰이 관여되며 판이 커져버린다.

 

재미있고, 잔인하고, 이정재도 황정민도 박수받아 마땅하다.

 

생각없이 액션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흠없는 영화, 다만, 추격의 범위가 넓음에도 거침없이 찾아가고 찾아내는 부분에서 우연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나저나 레이는 칼을 잘 쓰는 건 어렸을 때의 경험에 비추어 설득력이 있다 해도, 총은 어찌 그리 잘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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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지은 자가 죄를 인정하지 않는데, 용서한다고?

야당 대권 후보의 이 놀라운 제안은 우리가 얼마나 열악한 사회에 살고 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 분을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이젠 싫다.  그래도 욕은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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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란,

1. 가해자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이해하고

2. 피해자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진심어린 사과를 얘기하며

3. 피해자가 그 용서를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을 때 

가능하다고 본다.

 

용서 후에도, 가해자는 진심으로 뉘우치고, 행동함에 있어 그 진정성이 의심받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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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과거사든 용서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누구나 살다보면 잘못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해의 범주에 들어서는 사소한 잘못부터 그에 벗어나는 심대한 잘못까지 다양한 잘못이 있고,

이해의 범주라는 것도 객관적이지 않아 당하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개인적인 일이야, 용서하지 않으면 오히려 당한 사람이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고, 잘못한 사람은 그의 맨탈이 강하든 잘못한게 없다 생각하든, 힘들게 살아가지 않는 듯 보여, 언뜻 보기엔 불공정해 보이기까지 한다.

하물며, 개인적인 일도 심각한데 사회나 국가에 대한 일은 정말 심각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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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반성없는 전두환씨 등을 용서한 대가를 어떻게 치루고 있는지 봐야 할 것이다.

누구든 그랬다고 자신을 위안하며 떵떵거리고 독립운동가를 비웃는 친일부역자, 반민족행위자를 정리하지 못한 부작용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생각해 보자.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않는 사람을 용서하는 건 

그 잘못을 정당화 하는 수단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걸 명심하자.

더 황당한 건, 잘못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행동이다.

 

최초: 2020. 4월

최종: 2021.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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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를 넓게, 생각을 깊게

누구에게는 재미있는 일들이 누구한테는 괴로운 일이 될 수 있다.

학창시절의 교과 과목에서 극명하게 나타나는 현상인데, 먼 미래든 과거든 변하지 않는 사실인 듯 하다.

저자 강창훈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는 작가로, 어린이 마음을 잘 헤아리기 위해서 노력하며, 교과목 중 특히 역사의 중요성과 공부하는 법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역사적 사실과 지도라는 매개를 중심으로 접근한다.

 

요약하자면

1. 틀린 게 아니고 다름을 얘기하자

2. 한 편의 의견을 반영하기 보다는 균형을 잡아 얘기하도록 노력하자.

3. 글로만 얘기할 게 아니라 지도라는 보조적인 수단을 앞에 위치시켜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하여 관심을 불러일으키자

정도이다.

 

다름을 강조하는 것과 상황을 고려하자는 게 내 평소의 생각이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글을 읽으며 무척이나 편안해 짐을 느껴본다.

아이와 함께 세상을 보는 법 

이라는 제목도 어울릴 법 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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