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이지원,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
강태영 민기영 지음
행복한 책읽기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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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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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http://netset.tistory.com/entry/살인자의-기억법-김영하-문학 [우스끼스쿠스까]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문학동네
❒ 책의 표지에: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 작가에 대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검은 꽃의 저자 김영하
특히 검은 꽃을 읽으며 김영하라는 작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간단한 줄거리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것이었을까,
열여섯에 시작한 살인, 마흔다섯까지 연쇄살인을 하고, 살인을 멈추었던 살인자.
그가 치매를 겪으며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
읽는 내내 딸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이 어떤 결론을 바라기도 했지만, 바라는 대로 되지도 않았고
뻔한 결말도 아니었다.
아무리 연쇄살인범이라도, 제가 키운 딸을 위하는 맘이 있나? 그런게 부정인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동기 자체가 불순하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결코 정이니 사랑이니 하는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 결과가 짐작이 되지만,
후반부의 반전이 놀라울 따름이다.
❒ 앞으로,
조만간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설경구, 설현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는데, 기대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4jVAA9d5w
❒ 첫 문단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 그때까지 나를 추동한 힘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인의 충동, 변태성욕 따위가 아니었다. 아쉬움이었다. 더 완벽한 쾌감이 가능하리라는 희망. 희생자를 묻을 때마다 나는 되뇌곤 한다.
❒ 중간 문단
사람들은 악을 이해하고 싶어 한다. 부질없는 바람. 악은 무지개같은 것이다. 다가간 만큼 저만치 물러나 있다. 이해할 수 없으니 악이지. 중세 유럽에선 후배위, 동성애도 죄악 아니었나.
❒ 마지막 문단
미지근한 물속을 둥둥 부유하고 있다. 고요하고 안온하다.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공 속으로 미풍이 불어온다. 나는 거기에서 한없이 헤엄을 친다. 아무리 헤엄을 쳐도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 소리도 진동도 없는 이 세계가 점점 작아진다.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하나의 점이 된다. 우주의 먼지가 된다. 아니, 그것조차 사라진다.
❒ 다음에 읽을 책: 검은 꽃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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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표지
노무현이 꿈꾸었던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 해설과 에피소드
"국민들이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가운데 정부혁신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대통령비서실 업무관리스템, 이지원을 만든 것이다. 그것만 생각하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2005. 8. 25. KBS 특별프로그램 <참여정부 2년 6개월, 대통령에게 듣는다> 중
❒ 뒷표지
이지원은 곧 시스템 민주주의다
공직사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것이 기본인 대한민국이 되어야 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주신 교훈대로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공직사회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정권교체와 관계없이 시스템에 의한 국정운영 시스템 민주주의가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일하는 문화로 작착되어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 이해찬(전 총리, 노무현재단 이사장)
참여정부 들어와서 달라진 청와대의 문화로 꼽혔던 것 가운데 하나가 대통령과 실무자 간의 격의 없는 대화였다. 이제 그 폭과 깊이는 온라인망을 통해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필체를 만날 수 있다. 때로는 오탈자도 그대로 전달된다. 키보드 치는 대통령으로부터 살아있는 언어가 나온다.
- 윤태영(참여정부 대변인, 제1부속실장)
❒ 작가에 대하여
- 강태영: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산업은행 조사부와 인사부에서 주로 기획업무 및 특별과제를 수행하였고, 포스코 해외유학장학생3기로 선발되어 영국 런던정경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략 ...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업무혁신비서관 및 혁신관리비서관으로서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 이지원 개발기획과 정부확산을 위한 변화관리 업무를 리드하였다..... 후략...
- 민기영: 컴퓨터공학과 기술정책을 전공하였고, 민주당에서 정당사상 최초로 국민경선 전자투개표 업무를 총괄하였으며, 온라인 선거캠페인 업무를 담당하였다. 참여정부에서는 이지원을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업무를 담당하였고, 참여정부가 끝나고.... 후략
❒ 간단한 줄거리
참여정부 청와대의 내부 업무관리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현재도 쓰고 있는 온나라시스템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했다고들 하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이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새 업무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좋은 소식도 있었다.
기존의 경직된 공직사회의 의사결정구조를 투명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시스템이었다고 한다.
이 시스템 역시 도입단계에서 기존의 시스템에 익숙한 구성원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기술이 무엇보다 필요했을 것이며 교육을 통한 혁신이 실현될 수 있다고 증명되었을 것이다.
6.25 직후 군이 정부의 정책이나 표준을 이끌었고, 어느 정도 정부가 안정되었을 때, 정부의 제도가 민간을 이끌었으나, 민간 기업이 안정화 되고 나서 오히려 정부가 민간부분의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지원은 보기 드물게 정부가 새롭게 민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을까?
❒ 앞으로,
나도?? 뭘??? 해봐????
❒ 첫 문단
국민 대다수는 "정부의 일하는 방식은 비밀"이라는 얘기를 듣고 살았다. 1997년 국민의 국정참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정보공개법이 제정되었지만 정부의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행정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조차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청와대, 즉 대통령비서실이 하는 일은 모두가 국가기밀이라 누가 어떤 지시를 내리고 어덯게 일했는 지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조선시대엔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이 있었는데 말이다.
❒ 중간 문단
청와대에서 각 부처의 자료를 바로 찾아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포맷에서 통일시켜야 될 것입니다. 파일의 포맷을 통일시키고, 그 다음에 파일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통일시켜야 하며, 그 파일을 분류하는 방법을 통일시켜야 됩니다. 왜냐하면, 가급적이면 개념이 통일되어야 말이 통하기 쉽잖아요. 그렇게 해서 대통령, 장관, 국장, 과장, 일반 직원,
❒ 마지막 문단
250여 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이 주신 지혜 또한 가슴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어진 마음에 있는 것이지 행정능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어려움을 국복하는 길은 성실, 그리고 성실, 또 성실 뿐이다. 그러나 성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마음을 다잡아야 함을 또한 명심해야 한다."
❒ 다음에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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